눈꺼풀 경련

1. 종류와 증상

  • 1안검경련증 (Blepharospasm)

이 질환은 양쪽 눈이 갑자기 경련적으로 떨리면서 심하게 감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런 증상이 각막, 공막 등의 염증이나 어떤 종류의 안약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를 2차성 안검경련이라고 하며, 이런 원인이 없는 경우를 원발성 혹은 일차성 안검경련이라고 합니다. 일차성일 경우 파킨슨씨병, 부분적인 뇌경색등 두개강 내의 질환과 동반된 증상인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 1편측 안면 근육 연축 (Hemifacial spasm)

이 질환은 안윤근 및 기타 얼굴에 분포되어 있는 안면 근육을 지배하는 안면 신경의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징은 한쪽에만 발생하는 편측성이며, 일단 경련이 시작되면 점점 그 강도가 심해져서 얼굴 아래쪽을 포함한 턱부분까지 경련이 일어납니다.

  • 1안면 근육 연동증 (Facial Synkinesis)

안면 신경, 즉 제 7번 뇌신경의 마비 후에 일어날 수 있는 일로서 입을 크게 벌리거나 닫을 때 눈꺼풀이 같이 감겼다 떠지는 이상한 현상이 되는 경우입니다. 원인은 마비된 안면 신경이 되살아나면서 신경의 지배 부위가 조금 달라지기 때문인데 평소에는 눈이 조금 감긴 안검하수 증상을 보이다가 입을 벌리면 눈이 같이 떠지는 Jaw-winking이라는 병은 제 5번 뇌신경의 이상으로 생기는 것으로서 감별 진단을 요합니다.

  • 1안면 근육 섬유성 근간대 경련(Facial myokimia)

얼굴 근육이 연하게 불규칙하게 발생하고, 한쪽에만 나타나는 편측성이며, 물결처럼 얼굴 전체로 번져 나가는 현상을 보입니다. 이 질환은 뇌내의 여러 가지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철저한 검사를 요합니다.

  • 1안검 섬유성 근간대 경련(Eyelid myokimia)

눈꺼풀 가장 자리가 예민하게 떨리거나 톡톡 튀는 증상이 특징인 이 질환은 가끔 발생하며 몇 시간, 심지어는 몇 주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흔히 1-2번은 경험하는 가장 흔한 형태의 눈꺼풀 떨림입니다. 이 질환은 위와는 달리 특별한 동반 질환이 없으며, 유발인자로는 피로, 카페인, 니코틴 그리고 불안감 등이 원인 입니다.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으며 스트레스를 피하고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2. 치료

- 단순 안검 섬유성 근간대 경련의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그리고 스트레스와 카페인섭취를 중단하시면 저절로 좋아 집니다.

- 안검 경련의 경우 초기에는 약물치료가 가능하나 심할 경우 보톡스 주사 치료를 맟으셔야 합니다.

- 현재까지는 보톡스가 가장 효과적이나 단점은 4개월마다 맟아야 하며 값이 비싸다는 것입니다.

- 경우에 따라 보조적으로 눈꺼풀 떨림 관여하는 근육을 제거하는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 편측 안면 근육 연축의 경우 대개 안면 신경이 머리에서 얼굴로 나오는 부근에서 동맥과 만나는 부위에서 맥박에 의해 자극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것을 완화시키는 수술을 하시거나 보톡스를 맞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