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은 눈물샘(상수도)에서 생겨 흘러나와서 안구를 촉촉하게 적셔주고 남은 눈물은 눈 내측의 눈물길(하수관)을 따라 코로 빠져서 결국은 목뒤로 넘어 갑니다. 눈에 안약을 넣고 조금 지나면 쓴물이 목뒤로 넘어가거나 혹은 슬퍼서 눈물을 흘리고 나면 콧물이 많이 나는 이유는 바로 눈에서 나온 눈물이 하수관을 타고 코로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기본 눈물 | 평상시 항상 일정하게 눈물샘에서 나와 눈을 촉촉하게 적셔 주는 눈물로써 이것이 부족하면 눈이 건조하게 되는 안구 건조증이 생깁니다. |
반사 눈물 | 눈에 이물이 들어갔거나 눈썹 찌름으로 눈이 자극 되거나 혹은 안구 건조증 때 건조해지면서 그 자극으로 시리면서 일시적으로 과다하게 나는 눈물입니다. |
감정 눈물 | 슬프거나 즐거울 때 감정에 의해 나오는 눈물입니다. |
눈물은 눈물샘에서 생기는 양과 하수관으로 빠지는 양이 같지 않을 때 생기는데 대표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눈물샘) 과자 분비에 의한 경우 | 눈의 염증, 이물에 의한 아픈 자극이나 혹은 안구 건조증으로 눈이 시리면서 일시적으로 과도하게 나오는 반사 눈물의 경우로 이물을 제거하거나 안구 건조증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
눈물길 (하수관)이 막힌 경우 | 하수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눈물이 제대로 빠지지 못하고 넘쳐나는 경우로, 심하지 않은 경우 하수관 세척이나 안약 등으로 증상이 좋아질 수 있으나 오래된 심한 경우는 수술을 생각 해보셔야 합니다. |
눈물이 심하지 않거나 오래되지 않은 경우 눈물을 말리며 하수관의 염증 및 부기를 줄여주는 안약과 먹는 약을 투여합니다.
눈물 하수관이 완전히 막히지 않고 좁아져 있거나 누점이 좁은 경우에 눈에 살짝 마취를 하고 눈물 하수관을 뚫어서 넓히면서 다시 막히지 말라고 실리콘 관을 삽입 합니다.
# 10분 정도 소요되며 시술 후 바로 정상 활동이 가능합니다.
실리콘관 삽입 후에도 호전이 없거나 눈물길이 완전히 막힌 경우에 코 안으로 내시경을 넣어 특수한 드릴과 기구를 이용하여 코 안쪽의 뼈를 조금 제거하고 새로운 눈물길을 크게 새로 만들어 주는 수술입니다. 수술 후 실리콘관을 약 3~6개월 정도 놔두었다가 제거하게 됩니다.